팝콘들고 “대한민국” 외친 ‘붉은 악마’들…영화관 뒤덮은 응원 열기 | 중앙일보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 경기 내내 객석의 ‘붉은 악마’들은 함성과 탄식을 반복했다. 보통은 극장이 한산한 평일 오전에도 붉은 악마부터 양복 입은 직장인, 대학생, 아이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이 콜라와 팝콘, 태극기를 들고 극장을 채웠다. 아기 띠에 11개월 난 아들을 안고 복도에 서서 응원하던 윤민성(39)씨는 "육아 휴직 중에 코엑스 야외 응원장을 찾았다가 덥고 좁아서 극장으로 왔다"며 "안전하게 아기를 안고 좌석에 앉기도 하고 복도에 서기도 하면서 음료도 마시고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은 선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