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열어줬는데…이란, 핵사찰 부정하며 호르무즈 통행료 준비 | 중앙일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수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사찰 재개 여부는 향후 (종전) 협상 과정과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협 개방과 IAEA의 사찰 수용을 조건으로 60일간 허용하기로 한 이란의 원유 수출은 물론, 미국산 농산물 구입에만 쓰는 것을 전제로 한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 계획에 대해서도 철회할 뜻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성급한 제재 해제"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동결자금 해제를 통해 미국산 농산물의 수출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이 해제를 약속한 막대한 동결자금의 사용처와 관련해서도 "이란은 (동결자금으로)미국산 농산물만을 구매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