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되는데, 리니지 안된다? 거실 PC방 만든 아빠 십계명 | 중앙일보
제가 어릴 적 거실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두 단어는 ‘아버지’와 ‘신문’입니다. 아버지는 항상 거실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으셨어요. 일과를 마친 후, 신문을 펼쳐 들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들에게 말을 건네곤 하셨죠. 그 시절 신문은 아버지와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창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실을 그런 아버지와 저를 잇는 공간이었고요. 시간이 흐르고, 우리 집 거실에도 TV가 들어왔습니다. 거실의 중심은 신문에서 TV로 빠르게 옮겨갔죠. 저녁이면 온 가족이 그 TV 앞에 모여 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