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ebs-Logo
Details werden geladen...

0.1초만 틀려도 “다시!”…지독한 그 남자, 서울시향 뒤바꿨다 | 중앙일보

“이번에도 빨랐네요. 다시.”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오케스트라를 멈춰 세웠다. “두 번째 음이 조금 빨리 나오고 있어요. 다시 해보죠.”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음악이 다시 시작됐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아니에요. 다시.” “다시 한번.” 이 연습이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시간으로 치자면 0.1초도 되지 않을 미세한 차이를 위해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연습시키고 또 시켰다. 지금 연습하고 있는 작품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이 끝나고 2악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