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금지법? 순교자만 양산” 홀로코스트 생존자 딸의 경고 | 중앙일보
저명한 혐오 표현 연구자이자 변호사인 네이딘 스트로슨(76) 미국 뉴욕 로스쿨 교수는 10일 중앙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 국회에서 발의된 일명 ‘일베 금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이렇게 일갈했다. ‘일베 금지법’은 조롱과 혐오 표현을 반복적으로 게재한 사람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조롱과 혐오 표현이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사이트에 대해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폐쇄 명령까지 할 수 있도록 해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한국에서 늘고 있는 혐오·조롱 표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