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그 자체로 거대한 정보 시스템이라면[BOOK] | 중앙일보
시뮬레이션 우주 박권 지음 동아시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는 한국에서 메가히트를 쳤다. 중력과 시공간에 관한 스토리는 단숨에 영화 관객은 물론 전 국민을 우주과학 열공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우주의 서로 다른 시공간을 연결하는 일종의 터널인 ‘웜홀’, 어떤 물체도 블랙홀 밖으로 되돌아올 수 없는 경계인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 블랙홀로 떨어진 주인공 쿠퍼 이야기 등 숱한 에피소드에 얽힌 우주에 관한 지식과 토론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