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용사 거룩한 희생, 전 세계에 되갚아야” | 중앙일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금 누리는 이 자유와 평화의 토대에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동방의 작은 나라를 위해 기꺼이 청춘과 생명을 바친 유엔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서려 있다"며 "76년 전 참호 속에서 피로 맺은 우리의 연대는 오늘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굳건한 동반자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로부터 도움받던 나라에서 전쟁의 상흔을 딛고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은 그 은혜를 전 세계에 되갚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참호 속에서 싹튼 연대의 정신이 미래 세대에도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원칙을 재차 강조한 이 대통령은 "(희생이) 더욱 명예롭고 안정된 삶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참전유공자법 개정에 따라) 국가를 위한 헌신이 당대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를 이어 자랑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견고히 만들어 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