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신도 전시를”…시신 전시 논란 해부학자 폰하겐스 별세 | 중앙일보
방부 처리한 시신을 전시한 ‘바디 월드’로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독일 해부학자 군터 폰하겐스(81)가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폰하겐스는 지난 23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다음 날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8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1945년 당시 독일 점령 하의 폴란드에서 군터 게르하르트 리프헨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그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1977년 ‘플라스티네이션’으로 불리는 시신 보존 기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