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출전으론 만족 못해 ‘최연소 골’ | 중앙일보
“좋아요. 찢었잖아요(압도했다는 뜻의 은어).” 툭 던지듯 내뱉은 한 마디와 덤덤한 표정.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의 2009년생 신인 공격수 안주완(17)에게 ‘K리그 역사를 쓴 소감’을 물었더니 짧지만 거침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안주완이 K리그에 새 이정표를 세운 건 지난 24일이다. K리그2 19라운드 후반 19분, 순간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팀 천안시티FC의 골망을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