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박찬욱에 대한 이창동의 응답인가 [송원섭의 와칭] | 중앙일보
얼마 전 끝난 부산영화제에서 잠시 박찬욱 감독을 마주쳤습니다. 몇 마디 얘기 끝에 '가능한 사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저는 “감독님 작품에 대한 답장 같더군요”라고 답했습니다. 박 감독은 바로 알아듣고 “아, 재미있는 시각이네요”라고 하더군요. 박 감독은 지난해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통해 AI의 주도로 인간의 노동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미래 시대를 빼어나게 그려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