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 정약용 설움 달랬다…주모가 끓이는 ‘치유의 음식’ | 중앙일보
남도 밥상은 푸지다. 백반을 주문해도 제육볶음을 내주고, 김치와 젓갈도 서너 종류씩 나온다. 하지만 고칼로리·고염도 식사도 하루 이틀이다. 가끔은 푸성귀로 만든 삼삼한 음식이 당긴다. 강해영(광주시 강진·해남·영암)에는 이른바 ‘자연식’을 잘하는 식당도 많다. 200년 전 다산이 떠먹었던 아욱국부터 도토리로 만든 코스 요리까지, 남다른 사연과 맛을 자랑하는 ‘강해영 자연밥상’을 소개한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01년 강진으로 유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