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형사라도 총 겨누지 마라” 어머니 한마디가 바꾼 ‘수사반장’ | 중앙일보
“아니, 어떻게 그렇게 내 흉내를 잘 내는 거요?” “아유, 회장님. 그저 열심히 하는 거죠. 뭐, 파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과 29일 세상을 떠난 배우 최불암의 대화 한 토막이다. 지난 8월 출간된 ‘전설의 왕PD’ 표재순 연출가의 자서전에 수록됐다. 드라마 ‘야망의 25시’ 등에서 정 회장 역을 맡았던 고인을 생전 정 회장이 무척 좋아해 청운동 자택으로 여러 번 초대했다고 한다. ‘전원일기’ 팀 전체가 초대된 적도 있다. “내가 일주일에 한 번 ‘전원일기’ 보는 재미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