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며 풀다, 마음의 매듭 [BOOK] | 중앙일보
브라보, 나의 달리기 니컬러스 톰프슨 지음 홍은택 옮김 윌북 달림이들에게 경전이 있다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하나 더 꼽자면 소설가 김연수가 번역한 조지 쉬언의 『달리기와 존재하기』가 있다. 두 책은 달리기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브라보, 나의 달리기』도 이 경전에 오를 수 있는…이라고 쓸 줄 알았겠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회고록이다. 더 정확히는 달리기라는 실을 써서 아버지 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바늘로 꿴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