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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배가 새 배보다 비싸다…조선업, 20년만의 ‘수퍼사이클’ 전조? | 중앙일보

중동사태 이후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중고선박의 가격이 신조선의 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유조선 시장에서 가격 역전 현상이 눈에 띄는데, VLCC 신조선 가격은 약 1억3050만 달러(약 2006억원)지만 5년령 중고선박은 1억4500만~1억7500만 달러(약 2230억~2690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약 12만~20만 재화중량톤수(DWT)급 원유 운반선 ‘수에즈막스 탱커’의 경우 신조가가 8950만 달러(약 1375억원)지만 5년령 중고선박은 1억400만 달러(약 1598억원) 수준이고, 8만~12만 DWT급의 아프라막스 탱커도 신조가가 7500만 달러(약 1152억6000만원)인데 중고선가는 8000만 달러(약 1229억44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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