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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의 이코노믹스] 포모에 사로잡혀 시장 변동성에 치명상 입지 않도록 해야 | 중앙일보

주가가 바닥을 기며 정말로 싸게 살 수 있을 때는 공포에 질려 시장을 외면하다가, 바닥 대비 크게 오른 이후에야 대중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역사는 늘 되풀이된다.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최근 1년 사이에 집중되기는 했지만 코스피가 산정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2018년까지 한국과 미국 증시의 장기 수익률 격차는 크지 않았다. 어찌 보면 주식 투자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던지고 나오는 기술적인 ‘트레이딩’의 속성도 있지만, 설사 다소 불리하고 높은 가격에 주식을 샀을지라도 시장의 거친 풍파를 맞아가며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묵묵하게 잘 버텨낼 수 있느냐는 투자자의 ‘내구력’에 의해 성패가 좌우되는 게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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