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식 팔아 번 돈…집 사는 데 8조 썼다 | 중앙일보
서울에 사는 5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에서 분양가가 20억원이 넘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5월 계약을 마쳤다. 자금조달계획서에 주식·채권 매각대금 약 10억원을 적어냈다는 김씨는 “주식이 이렇게 대박 날 줄은 몰랐는데 덕분에 집까지 마련했다”며 “주식에 투자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돌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 흐름은 정반대다. 주식·채권을 팔아 집을 사는 데 쓴 돈이 빠르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