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한가운데 500m 괴물 안테나…나토 코앞에 뜬 ‘러시아의 눈’ | 중앙일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끼어 있는 러시아의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 울창한 숲 한가운데 길이 500m가 넘는 거대한 안테나 구조물 3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세 갈래 팔을 뻗은 듯한 기묘한 형태다. 최대 3000㎞ 밖의 항공기와 미사일 움직임까지 포착할 수 있는 초대형 레이더로 추정된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코앞에서 유럽 대부분과 우크라이나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이른바 ‘러시아의 눈’이 완성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