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향한 문은 열어두되...” 그간의 남북 관계 냉철하게 돌아봐야[BOOK] | 중앙일보
돌아섬, 돌아봄 임을출·안희창 지음 한울아카데미 『돌아섬, 돌아봄』, 이 시적인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오늘의 남북 관계를 더없이 현실적으로 직시한 표현이다. 1970년대 남북대화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북한이 민족과 통일을 버리고 ‘적대적 두 국가’로 완전히 돌아섰다. 초유의 상황이지만 제대로 대처해 극복하려면 흥분에 앞서 그간의 남북 관계를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는 뜻이다. 저자들은 외교안보 담당 기자로 일하다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거나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