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라는 걸로 실전을 치를 것인가. 그건 최후 방어 무기에 해당한다”(19일 기자간담회)고 했을 때 타임머신을 타고 30여 년 전으로 돌아간 듯싶었다. 1990년대 초반 북핵 개발 초창기에 “북한에 핵은 생존용”이라고 했던 논리가 떠올라서다. 햇볕정책을 내세웠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줄곧 “북핵은 체제 보장용이므로 대가를 주면 포기할 것”이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2004년 미국 LA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자신을 지키려는 수단이라고 하는 것은 일리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