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동결자금으로 美농산물 사라”…11월 선거 의식한 듯 | 중앙일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나눈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우리가 추진 중인 조치 중 하나는 동결 해제된 자금을 식량 구매에 사용하는 것"이라며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예정이어서 우리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위스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을 이끌었던 JD밴스 미국 부통령도 전날 협상을 마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자금 동결이 해제된다면, 그 자금은 미국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이란 국민들의 식량 공급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선 "(우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있어서 아주 잘하고 있다"며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똑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나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