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은 검열 속에서 어떻게 표현을 넓혀 왔나 [BOOK] | 중앙일보
검열과 월경의 미술사 홍태림 지음 빨간소금 1967년 청년작가연립전에 참여한 20대 미술가들은 국전의 보수성에 맞서 “행동하는 화가”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1970년 제4집단은 ‘기성 문화예술과 기존 체제의 장례식’을 연다며 관을 메고 거리를 행진하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책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한국 현대미술이 표현의 범위를 넓혀온 과정을 검열의 변화와 함께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