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이 살아서 온다” 조현우 깜짝 놀란 공인구…손흥민엔 무기? | 중앙일보
32개 패널로 만들어진 1970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는 어떻게 놓고 차더라도 비교적 균일한 궤적을 그렸다. 홍성찬 서울여대 스포츠운동과학과 교수와 일본 쓰쿠바대 아사이 다케시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트리온다의 표면 방향에 따른 향력 위기 및 비행 반응)에 따르면, 특히 볼의 Y자 이음새 교차점이 정면으로 향하도록 세우고 차면 궤도 변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 홍성찬 교수는 "평지에서 25m 날아가는 슈팅이 고지대에서 28m까지 늘어날 수 있어 중거리슛이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무회전킥으로 차면 골대 앞 5~10m 지점에서 야구 너클볼이나 배구 플로터 서브처럼 좌우로 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