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른’ 팔…두산을 가을로 이끄는 곽빈·최민석 원투펀치 | 중앙일보
프로야구 평균자책점 타이틀은 오랜 기간 외국인 투수들의 각축장이었다. 최근 10년간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국내 투수는 2019년의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2022년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등 두 명이 전부다. 특히 지난 3년은 쏠림 현상이 더 심했다. 톱5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투수는 2023년의 안우진(2위)이 유일했고, 최근 2년은 다섯 자리 모두 외국인 투수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갈수록 공고해지던 외국인 투수의 벽에 두산 베어스의 토종 원투펀치가 의미 있는 균열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