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최고? 아니었다”…62세 딜러 살린 ‘장롱 자격증’ | 중앙일보
1993년부터 30년 넘게 억대 연봉을 받으며 자동차 딜러로 맹활약한 김익환(62)씨는 50대에 접어들자 이 직업의 한계를 느꼈다. 실제로 해가 갈수록 수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 과거엔 차 한 대를 팔면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선팅(햇빛 차단 필름) 정도 지원해 주면 족했다. 그런데 최근엔 서비스로 들어가는 옵션이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100만원대로 훌쩍 늘었다. 젊은 영업사원들이 영업이익을 줄여가며 박리다매를 시도하니, 김씨 같은 기존 영업사원들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마진 폭을 줄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