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출산크레딧 확대해도, 혜택 97%는 남성에... ‘엄마 연금’ 사각지대 그대로 | 중앙일보
정부가 국민연금 출산크레딧의 인정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출산 당사자인 여성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전체의 3%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말 출산크레딧 수급자는 999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9727명으로 97.3%를 차지했다. 여성은 272명으로 2.7%에 그쳤다. 출산크레딧은 자녀를 낳거나 입양한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가입기간 연장에 따라 추후 받는 연금 액수가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