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중 뇌출혈로 쓰러진 범허스님, 4명에 장기 기증 후 입적 | 중앙일보
하안거(夏安居) 중 뇌출혈로 쓰러진 경남 창원 성주사 범허스님(67)이 생전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한 뒤 입적했다. 27일 성주사에 따르면 범허스님은 광주통합시 곡성군 태안사 원각선원에서 여름철 승려들의 집중 수행인 하안거를 하던 중 지난 12일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다 지난 24일 입적했다. 장기기증은 생전 범허스님의 뜻과 유족들의 동의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범허스님의 심장과 간, 폐, 피부는 중증환자 4명에게 이식됐으며, 피부는 화상을 입은 아동 환자에게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