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곧 만날거예요”…‘전원일기’ 국민 부부의 마지막 인사 | 중앙일보
“나 이게 마지막이란 생각이 안 들어요. 만나자고 하고 싶어요. 곧 만날 거예요. 너무 그리운 사람이니까. 고맙다” 30일 저녁,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빈소를 찾은 배우 김혜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김혜자는 고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국민 아버지'의 표상이 된 고인과 더불어 푸근한 '국민 어머니'로 자리매김했다. 조문을 마친 김혜자는 부축을 받으며 "내가 얼마나 살겠나"라는 말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