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안 갑니다”…‘블랙홀 난제’ 푼 고교생이 택한 길 | 중앙일보
이들은 시공간의 엔트로피 변화를 아인슈타인의 장방정식에 도입해 완벽한 구대칭이 아닌 복잡한 블랙홀에서도 열역학 제1법칙이 성립한다는 것을 처음 증명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논문 교신저자 권용준 교사(서울과학고·물리)는 "이 학술지에 고등학생들이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관점에서 중력을 이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입을 준비하면서도 매주 권 교사와 머리를 맞대고 논문을 완성했던 이들은 대학 입학 후 논문이 게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