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질의 결실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이렇게 비유했다. 그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표현을 세 차례나 입에 올렸다. 신 총재는 7월과 8월 백투백(2회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겠다”고 했다. 이런 선제적인 금리 인상 덕분에 대외 변수가 생겨도 쫓기지 않고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운신의 폭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