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응급실 뺑뺑이 못 막는 스마트시스템…병원 2곳 중 1곳 응답 외면 | 중앙일보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약 80억원을 들여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했지만, 활용도는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소방청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통한 요청에 의료기관이 응답한 비율은 47.96%(56만3521건 중 27만244건)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2024년 응답률도 49.43%(34만9414건 중 17만2719건)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2건 중 1건은 “환자 수용이 불가하다”는 병원의 답변조차 없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