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고유가 충격 막기’…끝 모를 전쟁, 재정부담 커진다 | 중앙일보
기름값을 잡기 위한 각국 정부의 개입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비 지원 조치를 시행하는 국가 수가 최근 4개월여 만에 1.7배로 늘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세계 석유제품 공급난이 이어지면서다. 한국도 석유 최고가격제 등으로 기름값을 묶어두고 있지만, 제도 장기화에 따른 재정 부담이 숙제다. 26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10월 석유시장보고서’를 보면, 중동지역 석유제품 수출은 전쟁 전 하루 470만 배럴에서 지난달 하루 190만 배럴로 59.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