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4초 견뎌라…더 오싹한 K호러 | 중앙일보
“아악, 하하하하하하하…. 거의 다 됐었는데. 조금만 있으면 내 거였는데.” 10시간 넘게 살풀이 굿을 받으며 구토와 울음을 반복하던 이영환(39)씨가 이렇게 외치며 쓰러졌다. 앞서 정체를 묻는 무당의 질문에 자신이 “백마 장군”이라는 둥 딴청만 피우던 그였다. 화면 너머로 이 모습을 본 무당들은 “‘업귀’가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다”고 했다. 이씨는 “7년 전 신내림 굿을 받은 이후 이유 없이 살의를 느껴 일상이 불가능하다”며 굿을 의뢰했는데, 무당들은 그 원인이 귀신에 있다고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