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 없는 연극…커튼콜도 없앴다” 실험극 대가 김우옥의 ‘혁명의 춤' | 중앙일보
“대사와 줄거리에 연연하다 정작 봐야 할 것을 놓치게 됩니다. 배우가 어떻게 움직이고 빛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보세요.” 지난 25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린 연극 ‘혁명의 춤’ 전막 오픈 리허설 이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GV)에서 김우옥 연출은 “이 작품은 서사가 없다. 다만 작품 순간순간 극적인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혁명의 춤’은 미국 실험극의 대가 마이클 커비의 1976년 희곡을 바탕으로 그의 뉴욕대 제자인 김우옥이 1981년 한국에서 초연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