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동창에 욕 먹고도…최재붕 “무인택시 응원한다” 왜 | 중앙일보
미래학자인 최재붕(61)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동창 모임에서 종종 욕을 들었다. 택시 기사 친구들 앞에서 자율주행차 도입을 옹호했기 때문이다. 사람 대신 운전대를 잡는 인공지능(AI)의 등장은 혁신이지만 누군가에겐 생계가 걸린 위협이다. 최 교수는 왜 욕을 먹으면서까지 AI를 옹호했을까, 왜 이런 변화를 막을 수 없다고 봤을까. 최 교수가 겪은 갈등은 AI가 산업 전반에 불러올 충돌의 축소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