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세 5억까지…소설도 해외 선판매 시대 | 중앙일보
영화는 영화제 마켓 등을 통해 개봉 전에 배급권이 해외에 선판매되는 사례가 많다. ‘호프’도 국내 개봉 전 200여개 국에 먼저 판매됐다. 이런 방식의 선판매는 출판계와는 먼 얘기였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15일 출간된 돌기민 작가의 장편소설 『고니를 죽이고 싶어』는 국내 출간 전에 이미 영미권 판권이 판매됐다. 돌 작가는 국내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 유명세는 작지 않다. 전작 『보행 연습』(2022)이 미국·영국·폴란드·이탈리아 등에 수출됐고, 영상화 판권도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