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작가로 불렸지만 그의 이름 자체가 하나의 장르였다. 심장을 쫄깃하게 했던 그의 이야기는 이제 멈추게 됐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고 27일 일본 출판사 고단샤가 밝혔다. 향년 68세.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오사카부립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소설을 썼다.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등단한 뒤 전업 작가가 됐다. 등단이 성공의 보증수표는 아니었다. 이후 나온 소설은 중쇄도 찍기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