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호황의 나라, 불황 속 청년 | 중앙일보
얼마 전 월스트리트저널은 2년간 2300여 곳에 지원서를 넣었으나 무직 상태인 한 구직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명문 프린스턴대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제약회사 연구직을 꿈꿨지만 대부분 불합격했다. 눈높이를 낮춰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크랩 케이크 제조사의 조리 업무에도 지원했지만 연락은 없었다. 미국의 저채용·저해고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4%대 초반 실업률만 보면 고용시장이 안정적이지만 요즘 미국은 해고도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 해당 기자는 이렇게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