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근의 시시각각] ‘양날의 칼’ 종부세 | 중앙일보
“세제는 국민이 볼 때 메이크 센스(make sense)해야 한다. 그래야 수용성이 있다.” 연초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돌입하던 무렵,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생각보다 신중했다. 그는 다주택자에 대해 대출과 세제 혜택을 회수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수용성을 강조했고, 1주택자에 대한 언급은 특히 조심스러워했다. “시장 상황이 안정된다면 구태여 세금까지 건드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