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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을 왜 자꾸 넘습니까” 안희정 구속영장에 盧의 분노 | 중앙일보

엿새 전 마무리된 ‘나라종금 퇴출 저지 로비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자신의 최측근이자 ‘동지’인 안희정(이하 존칭 생략)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심기가 상했던 모양이었다. 노무현을 불편하게 한 ‘나라종금 퇴출 저지 로비 의혹’은 나라종합금융(나라종금)의 대주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과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이 나라종금의 퇴출을 막기 위해 1999~2000년 안희정 등 정·관계 인사들에게 거액의 불법 로비 자금을 뿌린 사건이다. 4월 초 시작돼 76일 동안 진행된 나라종금 로비 의혹 재수사는 김대중 정부의 실세(한광옥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김홍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박주선 의원,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와 당시 막 출범했던 노무현 정부의 핵심 측근(안희정·염동연)이 연루된 정경유착 로비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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