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원의 마음상담소] 억울한 시간을 겪고 있을 때 | 중앙일보
그동안 내가 고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그 과정에서 얼마나 즐거웠고 기뻤었는지를 잊게 합니다. 대신, 또 다른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 그 누구도, 어떤 가능성도 통과하기 힘든, 날 선 방어벽을 치고 나를 뒤로 물러서게 합니다. 그저 ‘나는 실패했으니까’ ‘사고를 당했으니까’ ‘난 지금 신경 써야 할 게 많으니까’ 같은 말들에 갇혀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