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 상대 부모가 대신 찾는다…日 ‘대리 맞선’ 열풍, 왜 | 중앙일보
일본에서 부모가 자녀를 대신해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부모 대리 맞선’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층 사이에서 비혼주의가 확산하자 자녀들의 결혼을 바라는 부모가 직접 자녀 짝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 26일 요미우리TV에 따르면 일본 어린이가정청의 조사 결과 미혼 남녀의 35.1%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부모들이 자녀를 대신해 맞선을 보는 풍경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8월 교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리 맞선 행사에 참여한 부모의 약 80%가 60~70대 노년층으로, 이들의 자녀는 대부분 30~4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