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막내 또 사표냈다…몰락한 ‘신의 직장’ | 중앙일보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퇴사자가 지난해 579명(전체 퇴사자의 32.6%)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민간 대기업이 임금에 더해 성과급까지 챙기며 공기업 직원의 불만도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며 "젊고 유능한 직원이 빠져나가는 것은 공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비수도권 소재 공기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어렵게 들어온 공기업을 쉽게 그만두는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최근엔 입사 5년 내에 퇴사를 빠르게 결심하고 나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미혼의 젊은 직원은 오지 근무와 순환 근무 등 잦은 이동을 단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