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쇼보 편집본부의 시오자와 요시히로(塩澤快浩) 에디터는 최근 문학상 응모작을 읽다가 이상한 패턴을 발견했다. 초반부에는 문단 사이마다 어김없이 한 줄씩 공백이 들어가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공백이 사라지고 문체가 갑자기 매끄러워지는 작품들이 다수 눈에 띈 것이다. 그는 “내가 읽은 10여 편 가운데 적어도 2~3편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문학상 공모전에 AI로 제작된 것으로 의심되는 응모작이 급증해 심사 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