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동생 죽인 장남 “한마리만 더”…시신에 뿌린 흰가루 정체 | 중앙일보
사건도 시기를 탄다. 가령 1980~90년대 연말연시에는 유독 강절도가 기승을 부렸다. 목적은 대개 유흥비 마련이었다. 범행 대상은 주로 현금 장사를 하던 업소들이었다. 현금 사용이 줄면서 이런 범죄도 이제는 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설이나 추석이면 어김없이 사회면에 오르는 사건, 친족 간 살인이다.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 공기총을 쏘거나, 난데없는 칼부림이 벌어진다. 내막을 들여다보면 도화선은 대부분 유산 상속에 대한 불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