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단행한 개각에서 눈에 띈 건 새로 바뀐 6개 부처 장관뿐만이 아니었다. 교체 가능성이 심심찮게 거론됐던 조현 외교부 장관이 자리를 지킨 것을 놓고 외교가에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그간 조 장관 교체설은 동맹파를 겨냥한 자주파와 통상라인의 견제 속에 꾸준히 제기됐다. 조 장관 본인도 주변에 거취를 두고 “내가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개각에서 외교ㆍ안보라인 가운데 바뀐 자리는 국방부뿐이다.